짧았던 여름방학이 끝나고
대학생들에게 개강이 찾아왔습니다.
학기의 시작은 역시.
이번학기에'는' 열심히 해야지 라는 다짐과
시간표 작성이죠.'ㅅ')
저도 시간표를 완성하고 표로 만들어보았는데
문득 폰에서 시간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마켓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간단하고 깔끔한 앱을 하나 발견해서 이렇게 추천합니다.
특히 이 앱은 대학생의 학교시간표 작성용으로 강추!합니다.
마켓에서 '시간표 timetable' 로 검색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시간표' 나 'timetable'로만 검색해도 나오긴 하지만
다른 앱들도 많이 검색되기 때문에 조금 찾으셔야합니다.
무료 앱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정도의 퀄리티면 유료앱이거나 광고가 있어도 납득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인 Rindo Kim님께서 작성하신 글에는
800*480 해상도 전용이고, 갤럭시S에서 테스트를 완료하셨다고 써있습니다.
저는 800*480 해상도를 가진 옵티머스Q에서 사용하였는데, 문제없이 동작하였습니다.
단, 가로모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슬라이드를 올려도 화면은 그대로 세로로 표시됩니다.)
물론 가로모드가 적용되면 훨씬 편해지기는 하겠습니다만,
한번 작성하고나면 변경할 일이 적은 시간표의 특성상,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단점입니다.
설치하고나면 요런 아이콘이 생깁니다.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시간표 화면이 띄워집니다!
제가 위에 썼듯이 정말 간단하고 깔끔한 화면입니다.
메뉴 버튼을 누르면 아래에 세가지 버튼이 나옵니다.
먼저 옵션에 들어가보겠습니다.
옵션에서는 스킨, 요일 표시 제한, 시간 표시 범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먼저 White와 Black, 두 스킨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Black에서는 가운데에 엠블렘이 새겨졌네요..
취향에 맞는 것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위 화면은 시작시간을 오전 12시, 끝시간을 오전 12시로 설정한 화면입니다.
24시간을 전부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무리한 설정을;;..ㅎㅎ
하지만 저는 그렇게 오랫동안 공부하지 않으므로^^
9시에서 5시까지만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금요일까지만 표시합니다. 대학생이니까요.후훗)
칸이 훨씬 커졌습니다.^^
설정을 완료하였으니 시간표를 하나하나 작성해보도록 할까요~
시간표를 입력하기 원하는
칸을 누르면 이렇게 파란색으로 표시가 되면서~
추가하는 화면으로 넘어옵니다!
클릭미스를 했어도 되돌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요일과 시간을 이 화면에서 다시 설정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색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8가지밖에 없긴 하지만,
제가 7과목을 듣기 때문에 상관없었습니다ㅎㅎ
이렇게 시간이 적혀있는 버튼을 누르면
요렇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저의 월요일 첫수업, 알고리즘을 입력해보았습니다.
참, 아까의 시간표 화면에서 시간대를 터치해서 들어올때에는,
정각 시간밖에는 선택할 수 없습니다.
정각이 아닌, 30분에 끝난다거나 하면 따로 수정해야 합니다.
입력되었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깔끔하죠?^^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것도 꽤 이뻐보이네요.
시간표가 이미 있는 시간대를 터치하면
추가가 아닌, 수정/삭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대를 선택하는 방법은 터치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드래그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 스샷은 3시부터 5시까지를 드래그 하여 선택하고있는 화면입니다.
3시부터 5시가 자동으로 입력되어있습니다.
그럼 두번째 수업인 네트워크를 적어보겠습니다.
잘 입력되었지만, 아래가 바닥에 닿아있는 느낌이라 별로네요.
시간을 한 칸 더 늘려보았습니다.
훨씬 낫네요,
화요일 수업인 컴퓨터비전을 입력해보았습니다.
앗 그런데, 다섯글자라서그런지 '전'자가 다음줄로 넘어가버렸네요.
여기서 저는 살며시 고민했습니다.
컴퓨터비전을 줄여서 '컴비'라고 써넣을까,
아니면 두 줄로 만들까.
두 줄로 만들어도 괜찮길래 그냥 이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노가다를 통해서......
이번학기 시간표를 전부 입력해보았습니다!'ㅅ')
색을 적절히 바꾸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 금요일에 있는 서구 문예사는...
이렇게 Memo란에 e러닝이라고 써놓았는데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럼 다시 메뉴 버튼을 눌러서, View list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이렇게 입력한 시간표가 목록으로 나옵니다.
누르면
다시 수정/삭제 창으로 오게됩니다.
하지만 그것밖에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메뉴의 마지막 버튼, Delete all은 따로 보이지 않아도 아시겠지요?^^
나중에 방학과 동시에 쿨하게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ㅋㅋ
최종 완성본입니다^^
오른쪽은 Black 스킨을 적용한 화면입니다.
이쪽도 괜찮긴 하지만,
저는 왼쪽의 White 스킨이 더 맘에 드네요.
이상입니다.
이 앱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간단하고 빠르게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쉬운 점은 선택할 수 있는 색이 8가지 밖에 없다는 것과 가로모드가 없다는 것 정도네요.
이 앱을 대학생 여러분들께 강력히 추천하는 바입니다^^
+
이 글은 2010년 8월 31일에 작성 되었으며
그 후 이 앱은 몇번의 업데이트를 통해
색이 다양해지고 광고가 삽입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