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집을 나섰다.
그래서 아침산책인지 새벽산책인지 고민하다가 아침으로 결정(....)
그런데 하늘도 이러고.. 땅도 많이 젖어있어서 산행은 위험하다고 판단.
...............학교로 갔다.-ㅅ-)a.
학교 횡단보도 앞에 있는 가위바위보 주사위.
4개의 면에 바위,바위,가위,보 가 새겨져 있다.
주먹이 하나 더 많은것은, 오직 힘만을 추구하는 세상에 대한 꾸짖음........일리가 없겠지.=ㅁ=)....
예문대(예술문화대학)의 위엄.
느낌이 참 좋다.
우리 단과대 건물도 저렇게 뭔가 특이하게 하면 좋겠는데.........
............................건물이 로봇으로 변신한다던가?!(........)
근처에 있는 계단까지 예술적으로 꾸며놨다.
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왠지 그런 의도가 아닌것처럼 보여(............)
핑크색 가로등!!
보라색 가로등!!
쇠 색 가로등!!
산책로가 나오길래 천천히 걸었다.
역시 좋은 공기가 몸속에 가득 채워지는 느낌.
앞으로 산에 가지 못하면 여기라도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공원처럼 벤치랑 평행봉도 있었음'ㅅ')!
누가 이걸 학교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생각하겠느뇨(.........)
그런데 갑자기 학교 온실 발견(........)
생명과학쪽 학생들이 막 식물기르고 실험하고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 본것은 처음.
어둑어둑하고 구름이 잔뜩 꼈는데도......................멋있다<-......
지하철 27호선입니다(뻥)
그리고 7호선은 저렇게 순수한 초록색보다는
약간......갈색을 섞은듯한 탁한 색인데...
학교 옆 길가에 있던 조각.
우리 학교를 지키는 수호신...............은 황소였지 참..
마치 하늘을 한지로 덮은듯한 퀄리티.
나무가 참 혼자 높게도 자랐다............
아니, 자란 나무를 가져다가 심은거겠지?(........)
비가 와서 시원한건 정말정말정말 좋은데,
그래서 산을 가지 못하는건 좀 아쉽다.